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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더위와의 전쟁 치르고 있어축사 식히는 선풍기·안개 분무기 기본...보양식까지 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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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7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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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축산농가들이 가축 보호를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뜨겁게 달궈진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대형 선풍기를 돌리는가 하면, 체력이 떨어진 가축들에게 보양식을 챙기면서 힘겨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

소가 더위에 지치면 먹이를 먹지않고 스트레스를 받아 생육에도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도 있어 축사 안 온도를 3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루 중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오후 2∼5시 사이에는 축사 천장에 설치한 안개 분무기를 튼다.

더위에 지쳐 입맛이 떨어진 소들에게 식욕을 돋게 하는 ‘특식’이 빠질 수 없다.

쌀겨, 싸라기, 보릿겨, 율무, 깻묵, 비지, 당근, 설탕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발효시킨 ‘보양식’을 소들에게 먹인다.

평소 사료를 먹는 이곳 250마리 소들에게는 영양 만점의 여름철 별식인 셈이다.

한편, 청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품질 저하와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대형 선풍기 700대와 안개 분무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 축산과 관계자는 “닭이나 오리는 좁은 우리에 많은 개체 수가 밀집돼 있어 더위에 특히 취약하다”며 “지붕에 차광막을 쳐서 햇볕을 막는 한편 축사 내부 공기 순환시키고 신선한 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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