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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인물-연기우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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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6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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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우(延基羽, ?~1914)는 구한말 일본군과 싸운 의병장으로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일으켜 적성·삭녕 등에서 크게 활약한 인물이다.

일제는 러‧일전쟁 이후 침략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자 전국에서 모여든 의병들은 왜군과 교전을 벌이면서 항일투쟁을 해나갔다.

일제는 미국과 카쓰라 태프트밀약으로 영국과 영‧일 동맹, 러시아와 포츠머스 조약 등으로 힘있는 미국 영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지배권을 승인받게 된다. 이어서 을사조약(1905년)으로 외교권을 빼앗았다. 이에 항거한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사실상 대한제국의 손과 발을 묶어놓을 속셈으로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하고 사법권, 경찰권 박탈에 이어 1910년 운명의 경술국치로 나라를 강탈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일본은 대한제국 말기 조선침략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던 터에 일제의 군대해산에 맞서 의병들은 격렬한 전투를 해 서울진공작전을 벌였다.

서울진공작전이란 군대해산에 맞서 이인영 등 전국의 해산된 군인과 의병들이 서울에 주둔한 일본군을 몰아내기 휘해 경기도 양주에 집결하였다. 이때 모인 의병 수가 1만여명에 달한다. 선발대는 서울로 진격해 들어갔으나 최신식의 일본군과 맞서 4개월 여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패한 이후 의병활동은 만주 등지로 옮겨진다.

연기우 의병장은 군대해산 당시 강화진위대 부교였다. 서울진공작전에 발맞춰 동료 지홍윤과 함께 강화진위대를 이끌고 일본군과 사우다 부상당하고 체포되었으나 이내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선생은 서울, 경기, 황해지역 의진과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임진강을 넘나들며 구국항쟁을 이어갔다. 선생의 순국설에 대해서는 1911년 경기도 가평에서 일본 헌병대와 싸우다 순국했다는 설과 1914년 강원도 인제에서 부친과 함께 체포되어 순국했다는 설이 있다.

이 때문에 선생의 출생일이나 사망일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선생의 공덕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연기우 선생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긴다.

‘아~ 슬프도다. 삼천리 강토를 보전하지 못하니 너나없이 어찌 애통치 않으리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이 몸 차라리 싸워 충혼이 되리라’

이 말처럼 선생은 충혼이 되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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