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1490년대 에스파탸, 스페인에 세운 국립대학이다. 그리고 옥스퍼드와 캐브리지는 1600년대에 세워졌다. 그러나 우리는 ‘삼국사기’을 보면 682년, 신문왕 때 국학이라는 것을 세워 문과와 명산과로 나누어서 교육했다.문과는

마연옥 기자   2014-10-31

애물제인(愛物濟人)은 만물을 사랑하여 사람들을 구제하라는 뜻이다.조선 최고의 경제 전문가이자 대동법 실시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잠곡(簪谷) 김육(金堉 1580~1658)은 이 말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았다. 그리고 그는 오직 백성만을 위한 정치를 꿈꿨

마연옥 기자   2014-10-31

잠곡은 당시 유학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당시 유행했던 성리학이나 예학 등에 관심이 없었다. 대신 철저히 실제(實際)와 실용(實用)을 위주로 하는 학문을 했다.잠곡은 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군자가 이 세상에 태어남에 있어 어

마연옥 기자   2014-10-31

수면 방해, 식욕부진, 알레르기 비염, 키 성장 방해 일교차가 큰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콧물과 재채기로 고생하는 이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고 열이 나 몸살 증상이 없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박승만 하이키한의원장   2014-10-31

국왕은 만인지상에 있는 지존자요, 한 국가의 삼권을 모두 행사하는 절대 권력자로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조선시대 국왕의 하루는 힘든 시간들이었다. 우리 역사에 있어 왕은 국가질서의 중심이었다.조선 국왕의 일상이 후궁이나 궁녀들과 희롱하는 것으로 그려

노진 기자   2014-10-14

조선시대 국왕은 하루 5끼를 먹었다. 새벽에 죽으로 시작해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5시, 오후 7~9시에 식사를 했다. 국왕의 건강은 국가 중대 사안이었다. 건강을 지키려면 섭생이 으뜸인지라 ‘승정원일기’는 왕의 식성과 식사에 대해서도 꼼

노진 기자   2014-10-14

조릿대는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다. 우리나라 중부이남 지방의 산에 빽빽하게 무리지어 자란다. 예로부터 조릿대의 잎과 뿌리는 주로 약용으로 쓰였다. 조릿대 줄기는 잘 말려서 복조리를 만드는 재료로도 쓰였다. 조리는 쌀을 이는 도구로 그해의 복을

제주자원식물연구소(자료제공)   2014-10-14

바람이 선선하다．아침저녁으론 제법 쌀쌀하기까지 하다. 가을발길은 바쁘다.잠시 한 눈 팔면 계절을 놓친다. 10월은 단풍의 달. 여름내 푸르렀던 나무들이 붉은 색으로 곱게 치장한다. 만산홍엽의 계절이다.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인데 꼭 단풍을 찾아 어

글 임윤식   2014-10-13

지명은 땅이름이다. 사람에게 인명이 있듯이 땅에도 지명이 있다. 지명은 단순한 이름이라고 하기보다는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스며있는 또 다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을 둘러싼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유전자적 특성과 흔적이 지명 속에는 고스란히

주엽 기자   2014-10-13

국내의 A와 B업체가 외국에 있는 C라는 가구제조회사로부터 모델 규격이 동일한 소파를 구입하여 한국으로 수입했을 때 세관에서 A와 B업체에 부과하는 관세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세관에서 부과하는 관세는 일반적으로 제품의 거래

박의철 관세법인 대하 관세사   2014-10-13

아토피(Atopy)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원인을 찾기 어려운’이라는 뜻을 가진 ‘아토포스(atophos)’다. 한마디로 아토피는 원인불명의 고질적인 질병으로 소양성 피부발진과 범발성 신경성 피부염을 통틀어 아토피 피부염이라 한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원

박승만 하이키한의원장   2014-10-13

최초로 국민투표 한 세종, 조세제도 개혁 13년 만에 공포 500년 조선왕조가 몰락하고 나라를 빼앗긴 후 해방이 되자 외래이념들로 넘쳐나고 나라가 분단하는 불운을 겪었다. 사회는 도덕이 추락하고 분열되어 좌파와 우파, 지역과 지역, 가진 자와 못 가진

마연옥 기자   2014-10-13

과도한 억압과 스트레스 현실도피 심리 조장…폭력으로 이어져개성과 자유가 존중받지 못하는 곳에서는 집단의 횡포가 활개를 친다. 우리나라는 국가위기론이 나올 정도로 사회전반에 걸쳐 폭력과 왕따, 부정부패로 얼룩지는 등 도덕성을 잃고 표류하고

마연옥 기자   2014-09-03

능력우선주의와 실적위주의 사회의 폐해는 부지기수로 많다. 먼저 다양성을 인정받지도 못하고 자유롭지도 못하기 때문에 인간존엄성도 실현할 수가 없다. 강압적이고 경직된 사회분위기. 이러한 사회는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획일화된 가치에 매몰될 수밖에 없다.

마연옥 기자   2014-09-03

야당의 사사건건 발목잡기와 세월호사건 등으로 사회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현 상황은, 1950년대 후반기의 나라꼴이 엉망이라는 점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당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국가산업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서 혼신의 힘을

정리 노진 기자   2014-09-03

그제서야 해병장교는 정신이 번쩍 든 듯, 각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환하게 켜도록 해서 속력을 내어 한강대교를 건너기 시작했다.나는 장도영 참모총장을 만나 설득하기 위해서 제6관구사령부를 출발해 육군본부로 향했다. 노량진에 이르렀을 때였다. 전방에 여러

정리 노진 기자   2014-09-03

새마을 운동은 어떻게 일어났나?1970년의 일이었다. 전라북도에 시찰을 가게 되었다. 당시 김인 전북도지사가 안내할 곳이 있다고 했다."거기가 어딥니까?""바로 부의장님 고향인 김제입니다. 저희 도에서 시작한 농촌 환경개량사업의 시범사업장인데, 한번

정리 노진 기자   2014-09-03

우루과이라운드 다자간 무역협상의 결과 탄생한 WTO체제 하에서 세계경제의 활성화와 세계인의 소비자 후생의 극대화를 위한 전 세계의 단일시장화의 노력이 각국의 이해관계 때문에 쉽게 달성되지 않자, 할 수 있는 지역 간 부터라도 우선 하고자 하는 발상에서

관세법인 대하 관세사 최병한   2014-09-02

여느 아침처럼 침대에서 일어나 대수롭지 않게 화장실로 갔건만, 소변을 보지 못하고 마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당혹스러울까? 대신에, 얼굴과 온 몸이 부어 힘들어하는 상황이 된다면 또 얼마나 놀랄까?콩팥에 이상이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신장에서 걸러줘

강호정 기자   2014-08-29

프란치스코(78) 교황이 14일 한국땅을 밟았다. 교황 방한은 역대 세 번째이자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1시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한 교황은 비행시간 11시간여 만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프란치스코 교

권충현 기자   2014-08-14